청년안심주택 등 탄탄한 성장세 돋보이는 우암건설 매출과 영업이익 2배 성장 등으로 시장의 이목집중
입력2024-06-19 09:31:37 수정 2024.06.19 10:26:33 김동호 기자
- 2030 세대에 특화된 청년안심주택 본격추진
- 탄탄한 자금력과 신뢰도 인정받는 성장세 주목
우암건설이 2030세대 등에 특화된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비바힐스 강변’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청계 로벤하임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서계동 역세권 청년주택, 아차산 역세권 청년주택, 왕십리 역세권 청년주택, 양재 청년안심주택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도 장승배기 청년안심주택, 노량진 청년안심주택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청년주택 건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장승배기 청년안심주택’은 지하 6층~지상 23층, 250세대 규모로, 202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 청년안심주택’은 지하 6층~지상 23층 432세대 규모로, 2028년 01월 사업완료 목표다. 두 곳 모두 지하철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극동유화그룹 계열의 중견 건설사인 우암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99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도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200위권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배이상 증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서 우암건설의 2023년 매출액이 약 2,102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약 76억원으로 1년전보다 159% 상승했다.
우암건설이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건 지난 2017년 하이엔드 주택 ‘더 리버스 청담’을 수주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일반 공동주택과 청년주택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우수한 시공능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으면서 대체 시공사로 선정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시화 MTV 거북섬 웨이브엠 이스트 생활형 숙박시설과 지축역 북한산 비바힐스에 이어서, 올해도 세마역 더써밋 590 오피스텔 신축공사, 안양 엘프리모 호계 오피스텔 등의 대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처럼 기존 시공사의 부실로 우암건설이 대체 시공을 맡은 현장들이 순조롭게 시공을 진행하면서 우암건설의 탄탄한 자금력과 시공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우암건설 관계자는 “대체 시공사로 선정된다는 것이 우암건설의 자금력과 시공능력을 업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안심주택 등 공공주택과 우수한 사업지 확대로 안정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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