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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우암건설,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135위…전년 대비 64계단 상승
관리자|2024-08-13 조회수|266

우암건설,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135위…전년 대비 64계단 상승

 

건설경기 침체 속 상승세 두드러져…전년 比 64계단↑
시공능력평가액 1334억원->1970억원…탄탄한 자금력과 신뢰도 인정받는 성장세 주목

손성봉 기자
 

입력 : 
 
2024-08-13 09:00:00

 

 

 

우암건설이 2024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64계단 상승한 135위에 올랐다.

우암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 1334억원에서 636억원 증가한 1970억원으로 47.67%가량 크게 오르면서 순위도 199위에서 135위로 수직 상승했다. 중견 건설사들의 시평순위가 보통 20계단 내외의 등락 폭을 보이는 가운데, 64계단 상승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극동유화그룹 계열의 중견 건설사인 우암건설은 탄탄한 자금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무차입 경영은 은행권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 없이 탄탄한 자금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암건설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 및 공사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공 방법 개선 등의 노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우암건설의 2023년 매출액은 약 2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약 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9% 상승했다.

우암건설은 주거 부문과 비주거 부문에서의 일감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경영 환경 확보로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인 민간 PF 사업에 뛰어들면서 안정적인 사업을 선택적으로 수주하였으며, 그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30 젊은 세대에 특화된 안정적인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으로 두 개 사업장의 공사를 완료하며, 그 기반을 바탕으로 현재 여섯 개 사업장의 청년주택을 시공 중이다. 또한, 수주한 사업장의 책임 준공일 준수와 우수한 시공 능력의 신뢰성을 인정받으면서 대체 시공사로 선정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신규 수주에서도 우수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암건설의 2024년 수주 목표는 3300억원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수주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암건설 관계자는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서 청년주택사업 및 대체 시공권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는 경영전략이 주효했다”라며 “기존 시공사의 부실로 우암건설이 대체 시공을 맡은 현장들이 순조롭게 시공을 진행하면서 탄탄한 자금력과 시공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사업 기본법에 따라 매년 등록된 전국 건설 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건설사 평가 기준으로 널리 활용되며 정비 사업 조합 등 발주처가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일종의 ‘성적표’에 해당한다. 평가 기준 중 사실상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